[그림] James Ensor(앙소르) - Ensor with Masks (가면에 둘러싸인 자화상)

현대인은 매우 복잡한 '사회-관계'에 속해있으며, 그에 맞춘 가면을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끊임없이 바꿔 쓰고 있다.
현 사회와 문화에 맞추어 바로(정상인 대접을 받으며) 살기위해서 '변검술'은 필수조건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본연의 자신으로 존재하는 시간이 극히 제한적일 수 밖에 없다.
사실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자신있게 답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
자아정체성 상실의 시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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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부처 - 백남준

우리는 TV 채널과 프로그램을 능동적으로 선택하고, 자유의지에 따라 메시지를 선별적으로 수용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당신이 이미 TV를 보고 있다면 '김주원은 길라임을 진정으로 사랑했다.'라는 메시지 외에 다른 은밀한 메시지를 받고 있는 것이다.
'광고주를 대신한 메시지'가 그 것이다.

'미디어 기술 그 자체가 곧 하나의 메시지다.' - Mashall Mclu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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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에 대한 재미라는 것을 생각하다가 예전에 읽었던 '힘든 재미'라는 내용이 생각나서 적어본다.

'힘든 재미'라는 것은 대체 뭘까? 일을 지칭하는 새로운 개념의 단어이다.
수년 전에 나왔던 'Dream Society(Jensen, Rolf)'라는 책을 읽어 본 분들이라면 기억이 나실 법하다. 21세기에서 일은 '힘든 일'에서 계발시키고, 재미있고, 몰두하게 만든다는 의미에서 '힘든 재미'가 될 것이라는 내용이었다. 

책에서는 미래사회를 설명하고 있지만, 나는 '힘든 재미'라는 키워드에서 우리 주위를 둘러보게 된다.
힘든 재미를 즐기는 사람도 있고, 아닌 사람도 있지만 전반적으로 일에 대한 가치관의 변화는 느껴진다. 최소한 '굶어죽지 않기 위해 일한다'는 사람은 거의 사라졌다. 대신 일을 통해 자신의 가치를 표현하고, 시간과 장소에 구애없이 어찌보면 가족과 일간의 경쟁관계를 만들어내며 '힘든 재미'를 즐기는 사람은 조금씩 늘어나고 있는 것 같다.

회사 여기저기에 맛있는 먹거리를 두고, 놀이기구를 배치하여 놀이터 같은 사무실을 만든 구글(Google)을 보면 기업의 의도적인 변화도 눈에 띈다. 직원들의 창의성을 높이고 직장에서 재미를 찾게 하기 위한 기업의 노력은 네이버, 다음 등 국내 기업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일하는 시간과 여가의 시간이 동일하게 느껴지는 '힘든 재미'를 즐기는 사람들의 시대가 정말 올까? 

뱀발.
Workaholic ?
비슷한 개념이 되겠다.
하지만 일을 하는 것이 마치 게임을 하는 것처럼 느껴지고, 들뜨게 만들어 완전히 몰입하게 된다는데 누가 말리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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