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두리, 저 후보 선수였는데요?

2006/06/13 00:41

MBC 호주와 일본 경기 해설 중 정말 웃었습니다.

일본이 1점 앞선 상태에서 전반전이 끝나고 후반전이 진행되고 있는 상태에서, 김성주 아나운서가 2002년 미국전에 우리가 1:0으로 뒤지고 있다가 다시 무승부를 만든 상황을 설명하며...


김성주 아나운서: "2002년 미국전에 전반전이 끝나고 락커룸에서 히딩크 감독이 어떻게 선수들의 분위기를 잡고, 전략을 지시했나요?"(대충 이런 걸 물었던 것 같은데...)

차두리: "어~전 그때 후보선수였는데요ㅡ.ㅡ;"
"후보선수들은 락커룸에 들어가지 못하고, 운동장에서 몸을 풀고 있었죠.죄송합니다."

김성주 아나운서: "아~예. 죄송할 것 까진 없고요. 그런 것도 있군요" (...침묵...대략 난감)

김성주 아나운서: (당황)(난감)ㅡ.ㅡ;

이어 나온 ... 차범근 해설위원의 한마디가 상황을 다 설명해줍니다.



차범근 해설위원: "제가 다 땀이 나네요ㅡ.ㅡ;"

언론에서 차범근, 차두리 부자의 해설을 띄우려는 의도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런걸 떠나서 정말 극적인 역전 골의 짜릿함과 함께 차범근, 차두리 너무 재미있습니다. 김성주 아나운서도 귀엽네요^^;

이때 중계석 비춰줘서 표정들 좀 봤으면 더 재미있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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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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